《연애시대》(戀愛時代)는 극본 박연선 연출 한지승 제작사 옐로우 필름의 16부작의 SBS 드라마이다. 2006년 4월 3일 첫 방송을 시작하였으며 같은 해 5월 23일 종료하였다..일본의 노자와 히사시(野澤 尙)가 1998년 발표한 연애시대(戀愛時代)라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한 SBS의 드라마로 연애시대의 두 주인공이 이혼 후 서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겪는 내용을 주로하고 있다. '이혼하고 시작된 사랑'을 주제로 방영된 <연애시대>
한국 드라마 역사에서 이정표를 찍은 드라마 라는데..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나로서는 뭔가 드라마의 정수를 느낄수 있겠거니 기대를 갖고 보게 되지만..남성의 입장에서 보면 이 드라마가 왜 그렇게 인기가 있는것인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특히나, 이 드라마로 인해 손예진의 안티팬들이 일제히 손예진의 팬으로 돌아섰다고 하는 말도 있다.손예진이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이기도 하지만 뭔가 같은 여자 시청자들을 매혹시키는 캐릭터였다는 말인데..
공주처럼 보이지 말라.
여자 시청자들과 관객을 사로잡기 위한 로멘스 극에서 절대 넘어가서는 안되는 공식이 있다.절대 여자 주인공을 공주처럼 설정 해서는 안된다는것..남자 왕자는 있을수 있어도 여자 주인공이 공주가 되어선 안된다.나중에 신데렐라가 될지언정 극중에서는 항상 평범한 여자 주인공 이어야 하고 이들의 소소한 행위 하나하나가 자신을 대변해 주는듯한 동질감을 느끼게 해 주어야 한다..남자들을 위한 로멘스 코메디에서 가장 인기있는 남자 주인공이 임창정 이라는것과 마찬가지 아닐까..
내 이름은 김삼순, 같은 캐릭터가 젊은 여성들에게 가장 환호받는 캐릭터 이다.남성들은 화려하고 치장된 여 주인공을 보고 싶어하나 여자들은 덜렁덜렁 부시시 맨 얼굴의 츄리닝 차림의 여 주인공의 일상을 보여주는 것에서 더 호응을 한다. 드라마 속에서 잘때도 화장하고 자는 여주인공은 여자들에게는 비난의 대상이다.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싶다면 총각김치를 집어 우걱우걱 먹는 망가진 모습을 과감하게 보여줘야 한다.
이 드라마에서도 손예진은 주변에서 흔하게 볼수있는 젊은 이혼녀 캐릭터 이다.남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만한 특별한 구석은 전혀 없다.이혼녀에 가진것 없고 3류대학을 나왔다고 자신을 소개한다.고민하고 걱정도 많고..김치국물 묻은 옷을 입고 다니기도 하고..그러나 적절하게 흑기사는 항상 대기하고..남성들을 위한 백치미 캐릭터와 여성들을 위한 캐릭터가 완전히 상반됨을 보여준다.
동정표를 얻어라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려면 최대한 이쁘게 보이기 보다는 최대한 불쌍하게 보여 동정표를 얻어야 한다.고난에 빠뜨려야 하고 갈등속에 방황하게 만들어 동정표를 끌어 내야만 한다.시청자들은 드라마 내용에서 해피한 모습의 여 주인공을 보고싶어 하지 않는다..마지막이 해피해져야 될지언정 처음부터 해피한 모습은 관심 밖이다.반면 남자 주인공은 절대 네버 찌질해선 안된다.흑기사는 영원하다..
다소곳 하거나 순종적인 성격은 안된다..
남성들이 선호하는 순종하고 일심으로 남성을 받드는 여성 캐릭터는 여성 시청자들과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로멘스 에서는 먹히지 않는다.여성 시청자들은 주인공이 내숭떠는것을 싫어하고 얌전한 성격보다는 하고싶은 말 하고 남자들 사이에서도 절대 기죽지 않는 자존심 강한 왈가닥 여성 주인공을 선호한다.남성들에게 채여도 눈물을 흘리기 보다는 욕을 하고 화를 내는 주인공을 보고싶어한다.
남성들이 선호하는 여성 캐릭터 아는 여자의 이나영, 님은먼곳에 의 수애와 완전히 상반된다.김기덕 감독의 영화속 여 주인공들에 대해서 여자들은 거의 히스테리적 욕을 해대므로 절대 김기덕표 캐릭터는 금물이다.남성들을 위한 이런 로멘스에서는 반대로 남성 주인공들이 미남도 아니고 외모가 별볼일 없다.
주변에 대비되는 사람을 등장시킨다.
여성 주인공들의 주변에는 골빈듯한 얄밉게 보이는 배역이나 현실적으로 주인공을 바보처럼 몰아대는 친구,주변인물 하나쯤 꼭 있어야만 한다.주인공을 곤경에 처하게 만드는 친구나 라이벌은 필수인듯 하다..연애시대에서 감우성의 주변에 계속 나타나는 라이벌 여자들은 전부 주인공과 상당히 대비되는 깔끔 여성들이다..라이벌은 언제나 주인공보다 뭔가 우월한 부분들을 가지고 있다..재력이나 젊음이나.그외..
재벌 남자가 좋아해 쫒아다닌다.
재벌 이나 능력 남자가 주인공을 좋아해 쫒아다닌다는 설정은 거의 빠지지 않는다.이거 빼면 여성분들이 안 보나 보다.꽃보다 남자는 재벌+ 초미남을 결합해 여성들의 판타지를 극대화 시킨 스토리 이다..연애시대에서는 연하의 건달같은 남자가 무작정 쫒아 다니며 전 남편과 미묘한 관계를 만들어 내지만 손예진은 계속 거절한다..하지만 알고보니 재벌가의 외아들..(아직 끝까지 본것이 아니라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다.끝까지 다 보게될지도 의문이다.) 역시나 재벌가 아들이 안 나오면 드라마가 되지 않음을 여기서도 다시 입증....그러나 결코 호락하지 않게 재벌을 거부하는 당돌함은 기본이다.이것은 아마도 여자 시청자들의 자존심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듯 하다.현실처럼 미남 재벌아들에 주인공이 훌떡 쉽게 넘어가는 캐릭터는 외면 당하게 된다.
사소한 에피소드 들에서 감동을 받는다..
여성들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논리적이고 상식적인 진행같은것은 별 신경 쓰지 않는다.부분 부분의 사소한 에피소드에서 감성을 건드려 주면 기꺼이 눈물을 흘려주고 그런 장면을 보기위해 매주 TV 앞에 기꺼이 앉는다..이런 증거로 여성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드라마는 얼마던지 인기에 따라 스토리를 고무줄 늘이듯 기차놀이를 해도 무방하게 된다..철저한 계산아래 짜여지는 영화 스토리 각본에서는 있을수 없는 일이다.남성들은 눈에 드러나는 스토리를 따라 가지만 여자들은 순간 순간의 분위기와 몽상을 즐기기 위해 별 진행없이 엎치락 뒷치락 에피소드들의 나열인 드라마를 시청하는듯 하다.
2010/07/20 - [drama] - 한국 젊은 여성들의 공감드라마,'연애시대' 구조를 분석한다..
연애시대를 재밌게 볼수 있을때 남성들도 여성들의 심리를 제대로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적어도 남성들의 로멘스와 여성들의 로멘스에서 사랑받는 여성 주인공들은 확실히 다르다는것을 알수있는 여성용 드라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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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하고 재밌는 영화겠어여, 꼭 챙겨서 봐야 겟네여
영화가 아니라 16부작 드라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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