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버닝 (1981),13일의 금요일과 나이트메어의 중간점.




공포/호러영화 2010/07/04 23:55 Posted by Mullu



더 버닝 (The Burning) 1981


추억속의 영화중 호러물로 '버닝'이  생각났다..이 영화 버닝은 공포영화의 금자탑으로 아직까지 시리즈를 줄기차게 이어가고 있는 '13일의 금요일' 과 같은 시대 태어난 작품으로 설정및 작품 수준정도가 비슷하다..

그래서 13일의 금요일이냐..버닝이냐..당시로선 어느 영화가 더 오래 남게 될지 알수없던 상황이었다.관객들 반응도 거기서 거기였던것. 당시 어릴때 극장에서 본 기억이 있으므로 아직까지 공포영화로서는 버닝을 떠올리는데 13일의 금요일이 아직까지 시리즈를 이어가며 제이슨이 죽었다 살았다 우주까지 갔다 나이트 메어에도 출연했다 오만 가지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는것에 비해 달랑 단편으로 끝나 버렸다..

칼든 13일의 금요일 제이슨이냐..가위들고 설치던 버닝이냐..결말은 버닝의 완벽한 패배로 귀결..


버닝, 13일의 금요일과 나이트메어의 중간점.



버닝이 무엇보다 공포 영화사에 있어서 차지하는 위치는 몇년후 나오게 되는 '나이트 메어' 의 주인공 프래디의 전형을 먼저 선보였다는데 있겠다..

스토리는 호숫가 놀러온 젊은이들이 죽어 나간다는 이야기로 13일의 금요일과 다를바 없고 괴물은 나이트메어의 프래디 처럼 애들 실수로 온몸이 불에 일그러지고 가위든 주인공이 살인범이다.

중절모자와 화상입은 모습 그리고 날카로운 가위...프래디 쿠르거가 '버닝' 의 밤보로를 모델로 삼았다는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제이슨과 프래디 사이에서 설 자리를 잃은 밤보로..

제이슨 + 프래디 = 밤보로..

즉, 버닝의 위치를 따져보자면 호러 영화의 거대한 두 줄기, '13일의 금요일'과 '나이트 메어' 의 중간 다리 지점에 애매하게 놓이게 된  찐따 영화가 되겠다..버닝이 왜 같은 시기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13일의 금요일에 밀리게 됐는지는 일단 제목의 브랜드성 과 더불어 주인공 괴물이 제이슨에 밀렸다고 봐야 되는데..불에탄 가위든 모습은 훗날 나이트 메어의 프래디에게 또 밀리고..결국 제이슨과 프래디의 중간에서 밤보로는 설자리가 없어졌다고 봐야 하겠다..단작으로 끝날수 밖에 없던 가장 큰 원인이 뒤 이어 나온 '프래디'의 출현 이었을듯 하다..나이트 메어의 프래디 쿠르거는 버닝의 밤보로가 없었음 탄생되지 않았을 캐릭터 이기도 한것이다.




한 가지만은 분명하다, 당시는 13일의 금요일도 시리즈로 이어질지 장담 못하던 상황 이었기 때문에 버닝도 처음 개봉됐을때는 13일의 금요일과 같은 동급의 대접을 받았다는것..그러나 지금은 아마도 13일의 금요일 전설이 처음 시작돼던 시절을 기억하는 분들만 아는 영화 일것이다..그리고  나에겐 아직도 어린시절  처음으로 본 슬래셔 영화 버닝은 13일의 금요일과 같은 동급의 영화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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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kslfk 2010/07/11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보로는 어디나오는 살인마인가?ㅋㅋㅋ
    크랍시 입니닼ㅋ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neostar.net BlogIcon Mullu 2010/07/11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시 국내 영화사에서 홍보한 이름이 밤보로 입니다.
      위에 포스터 문구도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크랍시는 벼등을 자르는 사람이란 뜻으로
      영화속에서 나오는 살인수법 명칭을 딴 별명입니다..
      살인범 이름을 모르기 때문에 크랍시 라고 하는거죠.

  2. 네네 2010/07/13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영화 인상적이었어요. 청소년 관람불가라 못봤다가..아시다시피 83년부터 우리나라에 VHS/BETA 비디오 보급의 바람이 불면서 비디오 대여점도 늘어나면서 몰래 비디오 빽판으로 봤다는..ㅋ 애들 사이에서 공포 영화로 이 영화가 꽤 오랫동안 굉장히 무서운 영화로 이야기가 돌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글쓴 분 말씀대로 당시 13일의 금요일이 막 시작되면서 이게 무섭다, 저게 무섭다며 각기 옹호하는 공포영화를 가지고 갑론을박을 벌였던 기억도 나고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