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링(1987)
감독: 장영일
80년대 '공포의 외인구단' 이란 빅히트물로 만화계의 새역사를 쓰기 시작했던 이현세 차기 작품 '지옥의 링'공포의 외인구단이 이장호 감독에 의해 영화로도 성공하자 그의 차기작 지옥의 링 역시 영화화 제안이 쏟아져 들어왔다.
탄탄한 스토리와 엄지라는 한 여자를 위해 권투에 별 자질이 없는 복서 까치 오혜성이 맽집 하나로 챔피언까지 올라간다는 감동적 스토리,게다가 마지막 링에서 죽으면서 ''나에겐. 링은 지옥이었어..' 내뱉는 감동적인 대사..
그동안 한국만화 드라마 스토리에서 볼수없었던 등장인물들간의 갈등과 맞아 죽을때까지 링에서 버티며 챔피언의 자리를 따내는 까치의 스토리는 보는사람들에게 눈물을 자아내게 만들었다..지옥의 링은 충무로에서 영화화 1순위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그러나..
이현세 작가의 고집,..
'까치는 내 고등학교 단짝친구를 모델로 한 캐릭터이다' 그가 까치역을 꼭 해야 한다'..그동안 영화계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조상구를 주연으로 해야 한다고 이현세 작가가 조건을 내건것이다. 조상구는 그 전의 이현세의 외인구단에서 이현세의 추천으로 퇴물 투수역을 맡으며 데뷔한 그야말로 무명의 배우다.
당시 80년대 영화계의 분위기에서 꽃미남이 아닌 남자배우가 주연 이라는것은 상상도 못할일..충무로는 이현세 작가가 내어놓은 조상구 주연 조건에 경악했고 지옥의 링이라는 히트가 보장된 스토리가 영화화 되려면 무조건 조상구를 주연으로 받아 들여야만 했다..영화사의 끈질긴 설득에도 타협이 안되자 울며 겨자먹기로 배우로 막 데뷔한 이현세 작가의 친구 조상구를 까치로 등장시키며 영화가 만들어 지게 된다..
엄지역으로는 당시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전세영이 낙점, 그러나..결과는..관객은 전세영과 전혀 어울리지않고 우락부락한 외모의 조상구 가 연기하는 까치에 전혀 공감대를 나타내주지 않았다..설령 실제 조상구가 이현세 만화속 까치의 진짜 모델이라 할지언정 현실과 영화의 갭이 한 영상에서 그대로 느껴지던 작품..영화는 영화다..이 말이 딱 적절하다..
일반인과 탑 배우가 남녀 주연으로 등장한듯한 이상한 느낌을 주는 영화'지옥의 링'
결과적으로 당대 최고의 화제를 불러모으며 대히트가 보장돼 있었던 원작 '지옥의 링'은 조상구라는 일반인을 배우로 데뷔시켰다는 의미외에는 아무소득없이 막을 내리고 말았다.관객들은 누구도 조상구가 연기하는 까치영화를 보고싶어 하지 않았다..지독한 사랑이야기를 다루는 내용이지만 당대 최고의 미녀 전세영의 엄지와 조상구는 영상에서 전혀 어울리지 못했고 원작팬들은 불편해 했다.

조상구는 친구의 덕으로 주연자리를 꿰차고 영화계에 입문했지만 그후 별다른 활동없이 바로 사람들 뇌리에서 잊혀지게 된다..지금 시대라면 남자의 외모가 그다지 연기파 배우에게는 큰 부담이 안되는 시대이다.송강호도 꽃미남이라고는 할수없지만 누구보다도 탐내는 주연급 연기자라는것을 볼때 조상구도 지금 나오면 관객들 반응이 조금은 너그러웠을수도 있다..하지만, 역시 주연급은 힘들것 같은데 하물며 80년대에는...
영화는 망쳤지만 모든 압력을 무시하고 조상구를 밀어부친 이현세 작가의 의리만은 알아줄만 하다.현재 조상구는 화려한 화제작 주연 배우 데뷔식을 치루고 조연으로 가끔씩 영화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상구는 친구의 덕으로 주연자리를 꿰차고 영화계에 입문했지만 그후 별다른 활동없이 바로 사람들 뇌리에서 잊혀지게 된다..지금 시대라면 남자의 외모가 그다지 연기파 배우에게는 큰 부담이 안되는 시대이다.송강호도 꽃미남이라고는 할수없지만 누구보다도 탐내는 주연급 연기자라는것을 볼때 조상구도 지금 나오면 관객들 반응이 조금은 너그러웠을수도 있다..하지만, 역시 주연급은 힘들것 같은데 하물며 80년대에는...
영화는 망쳤지만 모든 압력을 무시하고 조상구를 밀어부친 이현세 작가의 의리만은 알아줄만 하다.현재 조상구는 화려한 화제작 주연 배우 데뷔식을 치루고 조연으로 가끔씩 영화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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